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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SON,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 도움, 홈경기서 브라이튼에 2대 1 역전승
아시안컵 아쉬움을 뒤로하고 토트넘으로 복귀한 손흥민은 11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의 2023~24 EPL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터진 브레넌 존슨의 역전 결승골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뽐내며, 토트넘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023년 12월 29일 브라이턴에 2대 4로 완패한 토트넘은 해를 넘겨 치른 리턴 매치에서 복수에 성공하며, 승점 47점(14승 5무 5패)을 쌓아, 오늘(2월 12일) 1시 30분 빌라 파크에서 맨유에게 2대 1로 패한 애스턴빌라(승점 46점)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습니다.
승점 47점 토트넘, 승점 46점 애스턴빌라 제치고 4위로 올라
아시안컵 혹사, 손흥민 교체 명단
아시안컵에서 혹사를 당한 손흥민은 이날은 선발로 출전하지 않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 없이 경기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17분경 브라이턴의 미드필더 파스칼 그로스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좀처럼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끌려갔습니다.
후반 16분경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긴 패스를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며 받아낸 파페 사르가 중앙 쪽으로 볼을 연결하려 한 것이 상대 수비에게 차단됐다가 골대를 맞고 다시 사르 쪽으로 튀었고, 사르가 그대로 왼발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17분경 교체 손흥민, 브레넌 존슨의 극장골 어시스트 2대 1 역전승
후반 17분경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무승부 분위기가 풍기던 후반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의 극장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히샤를리송이 밀어준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 안으로 파고들며 받은 손흥민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존슨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6번째 도움, 올해 1월 1일 본머스와의 20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뒤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복귀 첫 경기부터 공격 포인트를 작성 이번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를 18개(12골, 6도움), 손흥민은 아시안컵에 출전할 때를 제외하고 자신이 직접 뛴 토트넘 경기를 기준으로는 리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2도움)를 이어갔습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출전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평점 6.8점, 토트넘에선 히샤를리송이 7.3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양 팀 통틀어서는 그로스의 7.4점이 최고점,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순간 돌아왔고 승리를 만드는 존슨의 골을 돕는 크로스를 했다"며 평점 7점을 부여,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늦게 투입됐지만 역시 기대에 보답했다"며 역시 평점 7점을 부여했습니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아시안컵을 치른 뒤 돌아간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과 브렌트퍼드의 수비수 김지수는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맞대결 명단에서 나란히 제외됐고, 경기에선 브렌트퍼드가 2대 0으로 이겨 리그 2연패에서 탈출, 14위(승점 25점)에, 울버햄프턴은 10위(승점 32점)를 지켰습니다.
토트넘 2024년 2월 경기 결과 및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