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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바레인, 김판곤의 말레이시아 1대 0 제압, 말레이시아는 16강 실패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시아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카타르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E조 2차전에서 바레인에 0대 1로 패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말레시아는 바레인의 마단에게 극장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습니다.
바레인 선발
바레인은 4-2-3-1 포메이션, 최전방에 알 하사시, 2선에 마단, 알 아스와드, 마르훈, 3선에 하산, 아테데, 4백에 아델, 바케르, 알 하얌, 알리, 골키퍼 장갑은 루트팔라가 꼈습니다.
말레이시아 선발
말레이시아는 5-4-1 포메이션, 최전방에 파울루, 2선에 할림, 윌킨, 아바, 아이만, 5백에 코르뱅 옹, 클스, 사드, 탄, 데이비스, 골키퍼 장갑은 하즈미가 꼈습니다.
양팀 골 결정력 부족으로 전반 득점 실패
전반 15분경 말레이시아는 바레인의 골문 앞에서 파울루가 패스를 받았지만, 바레인 수비진이 한 발 앞서 볼을 끊었고, 3분 뒤에는 파울루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 공은 모든 선수를 지나치며 경기장 밖으로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전반 30분경 바레인의 루트팔라가 전방으로 길게 골킥을 시도했고, 알 아스와드가 이 공을 받아내며 단숨에 1대 1 찬스를 맞이했습니다. 말레이시아가 적절한 수비 커버로 위기를 넘기는 데 성공, 이후 전반전에는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두 팀의 전반전은 0대 0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전 바레인의 공세 전환
후반 13분경 압둘라 유수프가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후반 26분경 바레인이 교체 카드를 활용해 경기 흐름에 변화를 꾀했고, 알 아스와드와 마르훈 대신 알 후마이단과 알리 하산 이사가 교체 투입됐습니다. 후반 36분경 말레이시아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왔지만 하즈미 골키퍼가 볼을 잡으며 기회가 무산됐고, 두 팀은 계속해서 골 결정력이 떨어지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양 팀 모두 경기 흐름을 잡지 못하는 형국이었습니다. 후반 41분경 바레인이 골문 앞에서 찬스를 맞이하는 듯했지만,, 말레이시아의 육탄 수비에 가로막혔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바레인 코너킥 극장골 성공
후반 추가시간 바레인이 드디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고, 마단이 박스 안에서 침투 패스를 받은 뒤 대각선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슈팅은 골키퍼 정면, 이날 경기에서 나온 가장 좋은 찬스였지만, 어이없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거의 마지막 바레인이 코너킥 찬스를 얻어냈고, 마단이 수비 맞고 흐른 볼을 박스 앞에서 잡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 이 슈팅은 골키퍼 맞고 득점에 성공하면서 바레인은 포효했고,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승점 3점을 챙기며 E조 3위에 올랐습니다.
말레이시아 16강 진출 실패 확정
말레이시아가 3차전을 이기고 바레인이 3차전에 지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말레이시아는 조 3위가 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아 16강 진출에 실패가 확정되고 말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