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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2명 퇴장' 당한 키르기스스탄 2대 0 격파, 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F조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 한 사우디아라비아는 태국을 제치고 조 1위로 오르면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2패로 조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선발
사우디아라비아는 3-5-2 포메이션, 아메드 알 카사르, 알리 라자미, 알리 알 불라이히, 하산 탐바크티, 알 부라이크, 모하메드 칸노, 압둘라 알 말키, 사미 알 나지, 사우드 압둘하미드, 살렘 알 도사리, 페라스 알 부라이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선발
키르기스스탄은 5-4-1 포메이션, 토코타예프, 미슈첸코, 코주마예프, 아크마토프, 브라우즈만, 사긴바에프, 알리쿨로프, 메르크, 압두라흐마노프, 지르갈베크, 바티르카노프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뚜껑을 열고 보니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쉬움이 컸고, 내부적으로도 화합이 안 되고 조직력이 안 맞는데 경기력까지 따라오지 못했고, 지난 오만전에서 패배 직전까지 갔다가 교체 투입된 가리브가 분위기를 바꾸며 동점골을 넣고 종료 직전 알 불라이히의 극장골까지 나오면서 겨우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만치니 감독 승리 다짐 인터뷰
여전히 경기력에 아쉬움이 남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하기 전 만치니 감독은 "키르기스스탄은 좋은 팀이다. 아무도 이라크가 일본을 이길 거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런 일이 벌어졌다. 그게 축구다.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으니 100% 집중이 필요하다. 첫 경기는 어려웠으나 이제 지나갔다. 두번째 승리를 따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퇴장, 사우디아라비아 일방 공세
전반 7분경 키르기스스탄에서 퇴장자가 나왔고, 아크마토프가 태클을 범했는데 최초 판정은 경고였으나, 이후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고 주심은 경고를 취소하고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아크마토프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방 공세를 퍼부었고. 전반 10분경 알 부라이크의 프리킥을 토코타예프가 가까스로 막아냈고, 전반 17분경 알 부라이칸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전반 사우디아라비아 1대 0 리드하며 마무리
전반 20분경 압둘하미드가 밀고 들어갔고 알 도사리와 원투패스, 압둘하미드가 다시 크로스를 보냈는데 중앙에서 슈팅으로 만들지 못하면서 그대로 옆으로 흘렀고, 전반 26분경 알 부라이크의 좋은 크로스가 나왔는데 알 부라이칸의 헤더한 공이 빗맞으면서 그대로 아웃되었고, 키르기스스탄은 제한된 상황에서 역습을 노렸는데 적은 숫자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비를 뚫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전반 34분경 알 말키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걸 압둘하미드가 크로스로한 볼을 칸노가 골로 연결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1대 0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36분경 알 말키가 슈팅을 했는데 골문을 벗어났고, 키르기스스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속공과 좌우 윙백 전진 플레이에 매우 고전했고, 전반 추가시간 2분 알 도사리 슈팅은 빗맞으면서 골문 위로 아웃되고 말았습니다. 한 골밖에 나오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로 사우디아라비아는 훌륭한 전반을 보냈고 1대 0 리드 속 마무리 되었습니다.
후반 사우디아라비아 추가골 성공 2대 0 경기 마무리
후반 2분경 두라흐마노프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크게 벗어났고, 후반 3분경 메르크가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는데, 주심은 비디오 판독 결과 경고를 취소하고 퇴장을 선언하면서 키르기스스탄은 9명이 경기를 하게 됐습니다. 후반 10분경 사우디아라비아는 부상을 당한 알탐바크티가 나가고 살레 알 셰리가 교체 투입했습니다. 칸노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옆으로 아웃되었습니다. 후반 39분경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함디의 중거리 슈팅한 공은 토코타예프 정면으로 갔지만 이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하고 뒤로 흐르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 가 추가골을 성공하면서 2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