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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0 승리로 이란(21위)이 홍콩(150위)잡고, 16강 확정
이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30분 카타르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2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란 선발
이란은 아미르 갈레노에이 감독이 4-2-3-1 포메이션, 원톱에 모간루, 2선에 메흐디 가예디, 타레미, 자한바크시, 3선에 체슈미, 고도스, 4백에 레자에이안, 카나니, 호세이니, 모함마디, 골문은 베이란반드가 지켰습니다.
홍콩 선발
홍콩은 4-2-3-1 포메이션, 최전방에 매튜 오어, 2선에 카바르고, 찬 시우콴. 순밍힘, 3선에 우춘밍, 탄천록, 백4에 위체남, 게르비크, 누네스, 찬 신이치, 골문은 얍훙파이가 지켰습니다.
이란 수비진 실책, 홍콩 마무리 미흡, 실점 위기 넘겨
전반 11분경 이란은 홍콩의 오어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진땀을 흘렸습니다. 전반 17분경 수비진의 실책으로 홍콩의 2선이 카마르고에게 결정적인 슈팅까지 허용했습니다. 홍콩의 마무리가 좋지 않아 실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란 전반 24분 득점 1대 0으로 리드
전반 22분경 이란 수비라인의 레자에이안의 패스를 받은 모간루가 슈팅이 골대를 강타, 전반 24분경 이란 모함마디의 패스를 받은 2선인 메흐디 가예디가 박스 안 왼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을 통과되면서 선제골을 득점하였습니다.
이란 볼 점유율 74%, 1골 성공은 아쉬운 경기
1대 0으로 승리했지만 이란 입장에서는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C조 최약체로 여겨진 홍콩을 상대로 고작 한골 밖에 넣지 못한 것은 홍콩의 강력한 역습 때문에, 이란이 볼점유율은 74%를 가져가며 경기를 압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홍콩에게 무려 9개의 슈팅과 2개의 유효슈팅을 내주었습니다. 이란은 14번의 슈팅과 4개의 유효슈팅으로 생각보다 압도하지 못한 경기였고, 최약체에게 한골 밖에 넣지 못하며 경기막판까지 '동점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함을 안고 진행된 경기였습니다.
계속 이란 수비의 실책으로 잡은 찬스 노친 홍콩
이란은 선제골 이후 홍콩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전반 27분경 타레미의 패스를 받은 레자에이안의 슈팅이 골문 옆으로 나갔습니다. 전반 36분경 자한바크시의 중거리 슈팅은 얍훙타이가 잡아냈습니다. 계속된 이란 수비진의 실책으로 전반 40분경 찬슈콴에게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자초, 다행히 슈팅이 부정확해 동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가예디의 중거리 슈팅 이후 모간루가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헛발질, 득점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후반전 이란 주도권 쥔 채 공세
후반 72분경 이란 레자에이안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얍훙타이가 선방 이후 곧바로 이어진 홍콩의 역습 상황에선 모함마디가 멋진 태클로 실점과 다름없었던 순간을 막아냈습니다. 후반 83분경 이란 레자에이안이 슛한 공이 홍콩 골문 옆으로 나가면서 이란의 마지막 공격 찬스도 득점 없이 끝났습니다. 이란은 전반전 가예디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이란은 1대 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2승을 챙겨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