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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아메리칸 리그 팀 주요 기록 달성이 눈 앞에
정규 시즌이 약 한 달가량 남은 지금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 하는 팀도 있는 반면, 일찌감치 경쟁에서 멀어진 팀들 어린 선수들의 경험 쌓기로 남은 시즌을 보내는 팀들도 있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와 별개로 모든 팀과 선수들은 각자의 기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입니다. MLB 아메리칸 리그 팀들의 성적들을 기록해 봅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43년 만의 100승 시즌 달성이 눈 앞에
볼티모어는 2014년 이후 첫 지구 우승이자, 2016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만약 볼티모어가 남은 29 경기에서 최소 17승을 거두게 되면 1980년 이후 무려 43년 만의 100승 시즌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템파베이 레이스 구단 최초의 타격왕 탄생이 눈 앞에
얀디 디아즈는 현재 0.327의 타율로 AL 1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디아즈가 타격왕을 차지하게 된다면 1998년 창단 이후 구단 역사상 최초의 타격왕이 됩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 3연 연속 최다 안타왕 등극이 눈 앞에
비록 무릎 부상으로 3주를 결장했지만, 비셋은 152 안타로 153 개의 훌리오 로드리게스에 이어 AL 최다 안타 2위에 올라 있습니다. 만약 올 시즌에도 비셋이 해당 타이틀을 거머쥔다면 이는 3년 연속 기록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데버스의 홈런 기록 경신이 눈 앞에
라파엘 데버스는 현재 커리어 168 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만약 데버스가 올 시즌 홈런 5개를 추가한다면,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짐 라이스를 제치고 27세 이전에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보스턴 타자가 됩니다.
뉴욕 양키스 게릿 콜 사이영상 수상이 눈 앞에
올해 양키스의 무너진 선발진을 홀로 지키고 있는 콜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생애 첫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합니다. 양키스 소속의 마지막 사이영상 수상자는 2001년의 로저 클레멘스입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미네소타 트윈스 파블로 로페즈의 탈삼진 행진
로페즈는 현재 196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 시즌 200개를 넘어선다면, 2018년 호세 베리오스 이후 최초로 200K를 달성한 미네소타 투수가 되며, 만약 235K를 넘어선다면 레전드 요한 산타나의 2007년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즈 시즌 80승에 실패이 눈 앞에
현재 클리블랜드는 64승 70패를 기록 중입니다. 남은 28경기에서 16승을 거두지 못하면 시즌 80승 이하를 기록하게 되는데, 클리블랜드가 마지막으로 80승에 실패한 것은 무려 11년 전인 2012년입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미겔 카브레라의 라스트 댄스
통산 3,000안타 500 홈런에 빛나는 예비 명예의 전당 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됩니다. 미기가 과연 누적 기록을 어디까지 세울 수 있지 궁금합니다.
시카고 화이트 삭스 루이스 로버트 40 홈런 달성이 눈 앞에
이번 시즌 전까지 통산 857타수에서 36 홈런이었던 로버트는 이번 시즌 갑자기 483타수에서 35 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기나긴 화이트삭스 역사 속에서 한 시즌 40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단 7명뿐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 바비 위트 주니어 30-30 달성이 눈 앞에
바비 위트 주니어는 현재 27 홈런 38 도루를 기록 중. 홈런 3개만 추가하면 캔자스시티 구단 역사상 최초로 30 홈런 30 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됩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시애틀 매리너스 훌리오 로드리게스 역사상 2번째 30-30 달성이 눈 앞에
시애틀의 간판타자 훌리오 로드리게스, 일명 J-Rod는 8월의 불방망이를 통해 현재 25 홈런 35 도루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30 홈런 30 도루를 달성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전 시애틀 소속으로 30-30을 달성했던 선수는 42 홈런 46 도루를 기록했던 1998년의 알렉스 로드리게스(A-Rod)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카일 터커의 30-30 도전
터커는 작년에 도루 5개가 부족해 30 홈런 30 도루를 아쉽게 놓쳤습니다. 이번 시즌 26 홈런 26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터커는 재도전이 가능한 상황. 휴스턴 역사상 30-30을 달성한 선수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제프 배그웰뿐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 코리 시거의 타격왕 도전
코리 시거는 현재 타율 0.346으로 AL 1위에 해당하지만, 올 시즌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다녀오는 바람에 아직 규정타석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411타석을 소화 중인 시거는 규정타석까지 91타석이 남은 상황. 시즌 막판 규정타석 진입과 타격왕 등극에 성공한다면, 텍사스 소속으로는 4번째가 됩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의 팀 역대 홈런 기록 경신이 눈 앞에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는 현재 44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만약 남은 시즌 홈런 4개를 추가한다면, 에인절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인 트로이 글로스의 47 홈런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에스테우리 루이즈의 역대 신인 도루 기록 경신이 눈 앞에
AL 역대 신인 선수의 최다 도루 기록은 1992년 켄리 로프튼의 66개입니다. 루이즈는 부상으로 22경기를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53 도루를 기록 중으로 31년 묵은 기록을 갈아치울 기회를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