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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카타르, 팔레스타인에 2대1로 역전승 8강 진출
지난 대회 우승국인 카타르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 4번째 경기, 팔레스타인과의 16강전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8강 진출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이번 대회 개최국으로 기세가 막강했습니다. 특히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수많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조별리그에서 3경기 전승으로 A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무려 11골 득점, 실점은 1점만 허용했습니다. 카타르는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태국전 승자와 만납니다.
카타르 선발
카타르는 3-5-2 포메이션, 최전방에 압둘라, 아피프, 2선에 코레이아, 알 하이, 파테히, 가베르, 와드, 3백에 알 라위, 코우키, 멘데스, 골문은 바르샴이 지켰습니다.
팔레스타인 선발
팔레스타인은 4-4-2 포메이션, 최전방에 다바,쿤바르, 2선에 아부 와, 마하이나, 커루브, 세얌, 4백에 살다나, 살레, 테르마니니, 알바타트, 골문은 하마데가 지켰습니다.
팔레스타인 1대 0 리드, 카타르 동점골 성공 1대 1
3전 전승 무실점의 A조 1위이자 개최국 카타르와 C조 3위로 16강에 오른 팔레스타인의 맞대결. 예상대로 카타르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웅크리다 간헐적인 역습을 가져간 팔레스타인의 공격이 오히려 더 날카로웠고, 전반 19분경 오른쪽에서 전달된 패스를 팔레스타인의 미드필더 아미드 마하즈네가 카타르 페널티 아크 앞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전반 27분경 마흐무드 아부와르다가 왼쪽에서 역습 속도를 그대로 살려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을 가져갔고, 두 슈팅 모두 메샬 바르샴 카타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위협적인 공격이었습니다. 카타르를 효율적으로 괴롭히던 팔레스타인은 결국 일을 냈고, 전반 37분경 상대 수비진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팔레스타인의 공격수 오다이 다바그가 카타르 박스 안 왼쪽으로 드리블 후 수비가 달라붙기 전에 왼발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골문 오른쪽 낮은 구석으로 절묘하게 들어가며 팔레스타인에 1대 0으로 리드를 선사했습니다. 충격의 선제 실점을 허용한 카타르지만 맞고 있지만은 않았습니다. 전반 추가시간 6분 아크람 아피프가 오른쪽 코너킥을 낮게 깔아 찬 상황, 하산 알하이도스가 골문 가까이에서 페널티 스팟 쪽으로 돌아나오며 수비를 떨쳐내고 오른발 슈팅을 가져간 것이 수비 맞고 골망을 흔들어 1대 1 동점골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카타르 후반 승부 뒤집어 역전 2대 1, 두 대회 연속 우승 여정 계속
카타르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3분경 알모에즈 알리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아피프가 가볍게 성공시켰고, 아피프는 이번 대회 4호골을 기록하면서 6골 기록한 이라크의 아이멘 후세인에 이어 득점 순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카타르는 이후 경기 시간을 수비에 집중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 팔레스타인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결국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고, 카타르는 2대 1 역전승을 거두면서 8강에 오르며,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갑니다. 아크람 아피프(알사드)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앞장섰고, 동시에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에이스’ 면모를 다시 입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