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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플레이오프 2차전(11월 1일)

by alldc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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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

NC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 투수 신민혁

KT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

 

 

NC 다이노스가 지난 2020년 한국시리즈(KS) 4차전부터 20231031일 플레이오프(PO) 2차전까지 파죽의 9연승을 내달리며 KBO리그에서 가장 처음 '왕조'라는 칭호를 달았던 해태 타이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제 KBO리그 포스트 시즌 연승 '새역사'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10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KT 위즈와 원정 맞대결에서3-2짜릿한승리를거두며한국시리즈(KS)진출에 1승만 남겨두게되었습니다.

2023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은 2차전에 앞서 '홈런 곧 승리'라는 이야기를 듣자 "우리 타선이 이렇게 고루고루 돌아가면서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만큼 선수들이 승리하고자 하는 열망과 열정이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집중력이 높아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이 기세는 계속되었습니다.

2023 KBO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 및 남은 일정

상기 일정은 KBO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NC 2차전 1회초 2점 선취 득점

2차전 역시 초반 분위기는 NC가 잡았습니다. 선취점을 뽑아내는 과정이 홈런이었다는 점은 매우 의미가 있었습니다. NC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민우가 KT 선발 웨스 벤자민과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146km 직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열었습니다. 다음 타자 박건우가 벤자민이 던진 초구 137km 커터가 몸 쪽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습니다. 박건우의 타구는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으로 연결됐습니다. NC2차전 1회초 2점을 선취점을 득점하며 승리 공식을 만들었습니다.

KT 19일 공백으로 자주 실책

KT는 정규시즌 실책(99개)를 기록했지만 12차전 연속 실책을 범하였습니다. 이 실책은 NC에게 선취점을 내준 가운데 추가점으로 연결됐습니다. KT 선발 벤자민은 3회 초 시작과 동시에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7구째 145km 직구를 공략 당해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로 연결되었고 3루타까지 진루하게 되었습니다. KT 선발 벤자민은 무사 3루에서 손아섭에게 1루수 방면에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박병호가 포구 실책, 주자와 타자 모두를 살려 보냈습니다. 손아섭이 1루수 방면에 타구를 보냈을 때 3루 주자 김주원은 홈을 향해 스타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박병호가 타구를 놓치는 것을 본 뒤에야 스타트를 끊었기 때문에 박병호의 실책은 치명적이었습니다. 실책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벤자민이 박민우에게 3루수 방면에 땅볼을 유도해 냈습니다. 3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강한 타구를 황재균이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습니다. 이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KT 입장에서는 다행이었지만, 1차전 30일부터 이어지는 야수들의 실책은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불안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NC 2차전 투수 타자 완벽한 승리

31NC는 투수와 타자들 모두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1회초 시작부터 터진 박건우의 홈런과 KT 실책을 틈타 뽑아낸 추가점. 넉넉하지 않았으나, 3점 차는 승리와 연결시키기엔 충분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출전해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던 신민혁은 2차전에서 6이닝 동안 투구수 81,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투구했습니다. 신민혁은 선취점을 등에 업은 1회말 김상수-황재균-알포드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출발한 뒤, 2회말에 문상철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후속타자 조용호를 3루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3회말에는 2개의 뜬공과 1개의 땅볼로 아웃카운트 3개를 만들며 순항했습니다. 신민혁은 4회말에도 KT 타선을 삼자범퇴로 봉쇄, 5회말에는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뜬 공으로 잡았습니다. 투구수에 여유 있는 6회말에도 삼자범퇴로 연결시키며 마무리하고, 7회말에 선두타자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신민혁은 이후 알포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박병호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병살타로 이닝이 끝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서호철의 송구를 2루수 박민우가 잡았다가 놓치는 실책이 발생, 7회말을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이어등판한 투수 류진욱이 다음 타자 장성우를 투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연결 7회말을 마무리하였습니다. 8회말에도 계속해서 류진욱이 등판, 실책으로12,3위기에몰렸습니다. NC임정호를투입, 대타 오윤석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면서 한숨을 돌렸고, NC는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남겨두고 이용찬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습니다. 여기서 김상수가 이용찬에게 적시타를 치며 1점차로 좁혔습니다. 계속해서 황재균 안타를내주면서1, 2루의 위기를맞이 했습니다.다음 타자 알포드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NC 이용찬은 2사 만루까지 가는 위기에 맞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유격수 김주원이 오윤석의 타구를 '슈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KT에게 2패를 안겼습니다.

NC 포스트시즌 9연승

NC'창단 첫 통합 우승'을 거둔 지난 20204차전부터 6차전까지 세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이번 가을무대에서 6연승을 질주하게 되면서 포스트시즌 9연승을 질주, 이는 해태 타이거즈와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타이'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NC는 오는 3차전을 잡아 낼 경우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됩니다. NC가 도전하는 기록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이 있습니다. 현재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지난 2000년 현대는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7연승 기록을 보유, NC는 이날 승리로 6연승, 3차전에서 승리하면 현대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습니다.

 

2023 KBO 플레이오프 2차전까기 승리한 NC 다이노스의 현재 기세는 '폭주'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거침없이 질주하는 NC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해 있는 LG 트윈스도 안심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NC, KT 양팀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