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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황선홍호 2024 WAFF 결승전, 호주 꺾고 대회 우승

by alldc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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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청신호 '김정훈 PK 2회 선방' 승부차기로 호주 꺾고 우승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 결승전에서 한국 김정훈 골키퍼 선방으로 호주를 승부차기로 꺾고 대회 우승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23살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결승전에서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호주를 승부차기로 꺾고 대회에서 정상에 섰습니다. 27(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 무바라즈의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한국은 호주와 22 무승부로 결국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 결승전 한국과 호주 경기 기록

한국 선발

한국은 4-2-3-1 포메이션, 최전방에 이영준, 2선은 양현준, 강성진, 엄지성, 3선은 백상훈, 이강희, 4백은 장시영, 변준수, 김지수, 조현택,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습니다.

호주 선발

호주는 4-1-4-1 포메이션, 최전방에 A.쿠올, 2선은 N.밀라노, N.벨루필, R.요울리, A.세게시치, 3선은 J.발라돈, 4백은 F.리노, M.나타, H.빌리티, J.이탈리아노, 골문은 P.비치가 지켰습니다.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 결승전 한국과 호주의 선발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카타르에서 펼쳐지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대회였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A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명재용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8강전에서 태국을 10으로 따돌린 한국은 준결승전에서도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인 호주를 격파하고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 한국은 김지수(브렌트포드)를 비롯해 양현준(셀틱FC), 강성진(FC서울), 엄지성(광주FC) 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습니다.

경기 기록

한국은 전반 10분경 호주가 측면에서 스루패스에 이어 컷백을 막지 못했고,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한국은 곧바로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코로스를 이용준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따라붙어11. 후반 16분경 한국은 호주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며 기회를 잡았고, 강성진이 날린 왼발 슈팅이 호주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한국이 잡은 리드는 10분 만에 깨졌고, 한국 수비 진영이 단번에 무너지면서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호주의 동점골을 끝으로 양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리게 되었습니다.

승부차기

승부차기는 양팀 첫 번째 키커부터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하면서 33, 균형은 네 번째 키커에서 깨졌습니다. 김정훈 골키퍼가 호주 네 번째 키커가 찬 슈팅을 막아 냈고, 한국 네 번째 키커 서명관이 성공시켜 43 리드를 잡았습니다. 기세 오른 김정훈 골키퍼는 호주 다섯 번째 키커가 찬 슈팅마저 막아내면서 43으로 승부차기 승부를 마무리하며 우승하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 마지막 평가전

마지막 평가를 끝낸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다음 달 카타르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23세 이하 아시안컵에 출전합니다.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레이트와 B조에 속했습니다. 이 대회 1, 2, 3위 팀은 파리올림픽에 직행, 4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에 소속된 팀과 파리올림픽 티켓 1장을 놓고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갖게 되어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이강인 정우영 등 정예 멤버를 소집한 한국과 달리 일부 대학 선수 등 2군을 내세웠고, 대신 올림픽 대표팀은 유럽 원정으로 강팀들과 꾸준한 스파링으로 '체급'을 끌어올렸습니다. 또 서아시아 강호 UAE도 연령별 대표팀이든 성인 대표팀이든 맞붙었을 때마다 한국을 어렵게 했던 팀입니다. 조별리그 통과를 확신할 수 없는 조 편성이라는 평가입니다.

조추첨 이후 황선홍 감독

황선홍 감독은 조추첨 이후 "16강에 오른 팀들 중 만만한 팀은 없다고 생각했지만, 비교적 어려운 조에 편성됐다. 방심할 수 없는 상대들이다. 상대들이 상당히 강하지만 우리도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목표는 3위 안에 들어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는 것이다. 황선홍 감독은 "대회 목표는 당연히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다. 어려운 과정이겠지만 선수들 능력 믿는다. 이 선수들과 올림픽 10회 연속 나가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두 차례 소집 훈련만 할 수 있는 여건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지 고민이다. 짧지만 최선 다해서 경쟁력 갖추고 좋은 팀 만들도록 하겠다. 팬들이 원하는 거 잘 알고 있다. 정말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가도록 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42일 올림픽팀 최종 엔트리를 확정

올림픽팀은 WAFF U-23 챔피언십이 끝나고 귀국한 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서 42일 국내에서 다시 소집됩니다. 45UAE로 출국해 두바이에서 훈련하는데 49일에는 현지에서 중동팀과 연습경기로 마지막 담금질을 할 예정입니다. 410일 최종 예선이 열리는 도하에 입성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