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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신인 드래프트 변화

by alldc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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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개요

한국프로야구 즉 KBO 신인 드래프트에 시행되었던 제도 중 하나 입니다. KBO 각 구단이 연고 고교 출신의 드래프트 대상자 중 N명을 우선 지명하던 방식입니다. KBO에서만 존재하던 독특한 방식으로, 프로야구 초창기~2009 드래프트, 2014~2022 드래프트까지 시행되었습니다. , 2010~2013 드래프트와 2023 드래프트 이후는 모두 전면 드래프트 방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도 자체는 이미 사라졌으나 1차 지명이나 1라운더나 둘 다 KBO 각 팀마다 첫 번째로 뽑는 건 여전하기에 팬들 사이에선 간혹 1라운더를 1차 지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2024 KBO 드래프트 결과, 지명권 순서 2023.09.14

1차 지명 불가로 확대된 경우 고찰

고교 3학년생, 대학 졸업학년 선수도 출신 고교에 따라 지명 대상이 분류되었습니다. 또한 1차 지명을 받은 고졸 선수는 지명 후 대학에 진학하더라도 졸업할 때까지 지명권의 효력이 이어졌습니다. 아래에서 설명할 2차 지명을 받은 경우와는 달랐던 부분입니다. 지명 인원은 1983~1985 드래프트에는 무제한, 1986 드래프트에는 10, 1987~1989 드래프트에는 3, 1990 드래프트에는 2, 1991~2006 드래프트에는 1, 2007 드래프트에는 2, 2008~2022 드래프트에는 1명을 지명할 수 있었습니다. 1992 드래프트 때 쌍방울 레이더스의 2차 지명을 거부하고 상무에 입대했다가 1993 드래프트 때 삼성에 1차 지명된 양준혁의 사례로 인하여, 타 팀의 2차 지명을 받은 선수는 이후 연고 구단의 1차 지명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1999 드래프트 때의 박기범의 사례로 그 후 타 연고지 전학생의 1차 지명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박기범은 원래 서울 배명고에 재학 중이었으나 현대의 연고지 내 이렇다 할 유망주가 없어 고3 때 인천 동산고로 전학시킨 것입니다. 이후 중학교 3학년 이후 타 연고지의 고교로 전학 또는 진학한 경우에도 1차 지명 불가로 확대되었습니다.

 

2006 드래프트를 앞두고 백정현의 갑작스러운 유급파동으로 2007 드래프트부터 유급생의 1차 지명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전학과 마찬가지로 기준 시점은 중학교 3학년을 기준으로 연고지가 정해지며 타 연고지로 전학 또는 진학, 유급시 1차 지명 불가로 되었습니다. 원 연고지인 인천을 포기하고 서울 입성을 준비하던 현대 유니콘스는 재정난에 빠져 임시로 수원에 눌러앉게 되는 바람에 연고지 문제가 생기게 되었고, 결국 2003년 신인드래프트부터 1차 지명권이 박탈되어 해체 때까지 1차 지명을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 실시된 2014년 신인 드래프트부터 부활한 1차 지명은 타 구단 연고 지역 학교로 전학한 선수의 1차 지명 제외를 유지하되 전학 시점 기준을 기존의 중3에서 중1로 상향되었습니다. 아울러 전면 드래프트 시행 당시인 2009~2012년에 타 구단 연고 지역 학교로 전학한 경우는 소급 적용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019년 신인드래프트부터  한 자리에 불러 놓고 현장에서 발표

2018년 실시된 2019년 신인드래프트부터는 1차 지명자 공개 방식의 약간의 변화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구단들이 1차 지명자를 선택한 후 KBO에 통보하고 KBO가 일괄적으로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각 구단이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 1차 지명자들에 대한 관심도가 2차 지명자들보다 떨어지게 되자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2019년 신인드래프트부터는 해당 선수들을 한 자리에 불러 놓고 현장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결과 20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