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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3 플레이오프 3차전 승리 희망의 불씨(11월 2일)

by alldc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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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플레이오프 3차전 3대0, 12패로 희망의 불씨

KT2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고영표의 완벽투와 배정대, 문상철의 홈런을 앞세워 NC를 3대0으로 이겼습니다. 시리즈 전적 12패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라인업

KT

유격수 김상수, 3루수 황재균, 좌익수 앤서니 알포드, 1루수 박병호, 포수 장성우, 지명타자 문상철, 우익수 조용호, 중견수 배정대, 2루수 박경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NC

우익수 손아섭, 2루수 박민우, 지명타자 박건우, 중견수 제이슨 마틴, 좌익수 권희동, 1루수 오영수, 3루수 서호철, 포수 김형준, 유격수 김주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2023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결과 승, 패, 세이브

양팀 감독

KT 이강철 감독은 우리가 리드하고 가야 하는데 계속 선취점을 내주면서 쫓기는 흐름으로 갔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급해졌다. 이것이 2패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오늘은 타자들이 치는 걸 보니까 좋아 보인다. 초반에 터졌으면 좋겠다. 태너가 그동안 제구가 몰리면서 실투가 많았지만 그런 걸 믿기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쳐야 한다. 오늘 이기면 4차전까지는 우리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선발 고영표는 오늘도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아니 컨디션이 좋아야 한다. 그래도 제구가 되는 투수라 믿음이 간다면서 우리가 뒤는 해볼만하기 때문에 결국 선발인 고영표가 잘 막고 가야 한다. 초반 득점이 중요하다고 선취 득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NC는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겨두고 안방에서 패배했습니다. 1019일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6연승을 질주했으나, 오늘 패배로 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선발 태너 털리는 포스트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팀이 패하는 바람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NC의 고민은 소방수 이용찬의 부진입니다. 포스트시즌 6경기 모두 등판해 4세이브를 거뒀지만 9.00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었습니다.

NC 강인권 감독은 한결같은 신뢰로 믿고 있었습니다. “현재 지금 이용찬 말고 확실한 카드가 없다. 컨디션이 안 좋다고 하면 우리 다른 불펜 투수들이 조금 더 길게 끌고 가주는 방법 말고는 딱히 방법이 없다. 지금 마무리 투수를 교체한다거나 다른 선수를 생각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구위에서 큰 문제는 없다. 구속이나 무브먼트 등 트래킹 데이터를 아무리 찾아봐도 변화는 없다. 그래프적으로는 변화가 없는데 결과가 안 좋다 보니까 자신감이 조금 떨어진 것이 원인인 것 같다. 지금 투구폼에서 어떤 버릇이 나왔을 수도 있어서 데이터팀과 전력 분석팀이 찾아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찬의 주무기 포크볼 비율에 대해서 위기 상황에서 직구의 비율을 높여야 할 것 같기도 하고 3구종, 4구종으로 편안하게 카운트를 잡거나 활용을 했으면 좋겠는데 어려운 상황이 되니까 포크볼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 마운드에 올라가면 또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KT 배정대 좌측 담장 넘기 투런홈런 2점 선취점

KT는 1회초 김상수의 우중간 안타, 황재균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 알포드와 박병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장성우가 중견수 뜬 공 아웃되며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2회초 1사 후 조용호가 중전 안타, 다음 타자 배정대가 볼카운트 0B-1S에서 2구째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 넘기는 비거리 115m 투런홈런을 쳤습니다. 2대0으로 앞서갑니다.

NC는 1회말 삼자범퇴,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권희동이 KT 선발 고영표와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 다음 타자 오영수와 서호철이 범타로 처리되며 이닝을 마감하였습니다. 3회말 김형준이 유격수 땅볼, 김주원이 삼진 아웃, 손아섭이 중전 안타로 1루로 나갔습니다. 다음 타자 박민우가 1루 땅볼로 아웃되며 3회말도 득점 없이 마감되었습니다. 4회말 삼자 범퇴 5회말과 6회말 공격에서 루상에 주자가 나갔지만 점수로는 연결되지 못하였습니다.

KT는 7회초 문상철이 두 번째 투수 김영규의 6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추가 득점하며 3대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KT 고영표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잠재웠습니다. 통산 4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를 떠안았고 평균자책점은 7.71, 팀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최고의 투구로 토종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NC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의 대체 선수로 NC의 새 식구가 된 태너는 정규 시즌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52패 평균자책점 2.92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8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선발로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가을 잔치에서도 특급 선발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습니다.

NC 강인권 감독은 태너의 부진 이유는 "변화구에 정타 허용 비율이 높다. 커맨드가 조금 안 돼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다. 스스로 자기 모습을 잘 찾아가면 이겨내리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2023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기록, KT 1승 2패

 

112일 플레이오프 첫 등판에 나선 태너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점만 내주는 짠물투구로 2회초 배정대에게 선제 투런홈런을 허용한 게 전부, 이를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습니다. 플레리오프 3차전 NC는 팀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선발투수 태너에게 힘을 주지 못했습니다.